▲정인모씨 |
KAIST 정인모(21ㆍ산업디자인학과ㆍ사진)씨가 세운 벤처회사 '아이엠컴퍼니'는 재학생 100명 이상인 1만여 개의 전국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무료 앱 '아이엠스쿨' 보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무료 앱 '아이엠스쿨'은 학급별 알림장부터 각종 학교 공지사항은 물론 가정통신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AIST에 재학 중인 정인모씨는 매일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 학교소식을 접해야 하는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앱'을 개발한 후 작년 7월 KAIST 경영과학과가 '창업패키지' 수업의 하나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씨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로 지난 3월에는 '아이엠컴퍼니'라는 벤처회사도 설립했다.
'아이엠컴퍼니'는 출범하자마자 3월 초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엠초등학교'라는 앱을 출시했으며, 중순부터는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다.
'아이엠스쿨'은 출시 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이달 현재 100여 개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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