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신규인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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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신규인가 경쟁 치열

유성구 73명 응모… 서구도 25곳 예정

  • 승인 2012-03-25 16:59
  • 신문게재 2012-03-26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속보>=보육수요에 맞춰 대전 어린이집 신규인가와 정원증원이 추진되면서 자치구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어린이집 신규인가 접수에 신청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으며 어린이집 정원증원을 위한 현장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어린이집 신규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시설장 자격을 지닌 73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구는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원 충족률 81%를 기록한 상태서 노은1ㆍ2동과 관평동에 156명 수준의 어린이집을 신규인가할 예정이다. 이는 정원 20명의 가정어린이집 기준으로 9개 정도를 인가할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이번에 유성구에 가정ㆍ민간 어린이집 시설장 자격의 73명이 신청서를 접수해 실제 어린이집을 개장할 수 있는 인가를 받기까지 경쟁이 치열해졌다.

구는 오는 29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어린이집 신규인가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구는 어린이집 신규인가 사전상담제를 통해 탄방, 둔산2동 등 10개 행정동에 25개 신규인가를 예정하고 있다.

사전상담제는 신규 어린이집의 부지와 장소를 확보한 예비 시설장을 대상으로 신규인가 상담 후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로 어린이집의 과잉 경쟁을 예방한다. 현재까지 서구는 25개의 어린이집 신규인가를 예정하고 막바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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