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는 2명이다. 오랜 경력으로 노하우가 쌓인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전격적으로 배치했고, 학교지킴이도 드림클래스 운영에 동참했다.
드림 클래스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교사가 상담활동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한다. 2학년 고위험군 대상 학생을 3차례에 걸쳐 객관적인 방법으로 남녀 19명을 선정해 감성과 성장, 진로, 자치 활동 등 4개 영역의 학급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감성 영역에는 집단상담, 요리실습, 숲 치료, 감성 여행 등으로 이뤄져 자아성장을 돕고, 성장 영역에는 다양한 미술 매체를 이용해 긍정적인 자기 이해, 자기 인식을 돕고자 구성했다.
진로 영역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 흥미를 파악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직업 특강, 직업체험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마지막으로 자치 영역에는 주도적인 학급 운영에 대한 안건을 토의하고 주간ㆍ월간ㆍ연간 목표 계획과 평가를 통해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새로운 대안교육 프로그램인 드림 클래스는 대전교육청은 물론, 교과부와 총리실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두는 사업으로, 향후 성과 여부에 따라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전파될 가능성도 크다.
이선원 교장은 “드림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학교폭력과 비행행동을 예방하고 원활하고 건전한 또래 관계문화를 형성해 긍정적인 학교생활 태도를 보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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