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황룡천 물난리 사라진다

  • 전국
  • 보령시

보령 황룡천 물난리 사라진다

하천폭 60mㆍ제방축대 높여… 80년 빈도 수해예방 가능

  • 승인 2012-03-20 15:06
  • 신문게재 2012-03-21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큰 비가 오면 매년 반복적으로 자연재해가 발생됐던 청라면 옥계리와 장현리가 수해로부터 걱정을 덜게 됐다.

▲ 보령시가 91억원을 투입해 착공 1년만에 수해복구 사업을 완료한 황룡천 모습.
▲ 보령시가 91억원을 투입해 착공 1년만에 수해복구 사업을 완료한 황룡천 모습.
보령시는 91억원을 투입해 황룡천(지방하천) 2.4㎞ 구간에 대한 수해복구 사업을 착공 1년만에 준공했다.

황룡천은 매년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되던 곳으로 2010년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고가 낮고 통수단면이 부족해 1050m의 제방붕괴와 유실피해가 발생돼 수해복구사업을 지난해 착공하고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시는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폭을 기존 36m에서 60m로 확장했으며, 제방축제는 2.4㎞ 구간에 대해 기존보다 1.2m 높이고 60여m의 교량 3개소, 낙차보 2개소, 배수로 1586m를 시설하는 등 충남도 지방하천 복구계획인 80년 빈도로 완전 복구했다. 또 제방도로 전 구간을 콘트리트포장을 해 주민 편익과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했다.

황룡천은 2010년 수해 발생당시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원상복구피해액이 1억9600만원으로 확정됐으나, 시에서 소방방재청을 직접 방문해 근본적으로 항구적인 개선복구의 필요성과 국비예산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항구적인 개선복구비 9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황룡천수해복구사업은 사업과정에서 우수추진 수해복구 사업장으로 선정돼 지난해 6월 행안부장관 주재로 전국 현장 영상회의도 개최했을 만큼 안전하고 완벽하게 준공됐다.

한편 보령에는 2010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59억800여만원, 사유시설 7억6800만원의 피해가 발생,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복구액은 180억1600만원으로 81억 49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은 바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3.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4.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