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충남 새 CI'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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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충남 새 CI' 어떨까?

'서해안경제권ㆍ백제문화중심지' 이미지 담길 듯 5월 초 기본 디자인 확정

  • 승인 2012-03-18 17:04
  • 신문게재 2012-03-19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가 내년 내포시대 개막에 맞춰 개발 추진 중인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는 '서해안 경제권'과 '백제문화 중심지'라는 이미지가 담길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 CI 개발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여론조사 현황과 CI 개발방향 및 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도 상징물 개발을 위한 도민 및 공무원 1264명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도 연상 이미지로 41.8%가 '서해안 경제권'을, 39.2%가 '백제문화 중심지'를 꼽았다. '첨단과학의 도시'는 13.4% 였고, 기타와 무응답이 각각 3.6%, 2.1% 였다.

도의 지향 이미지 조사에선 친환경적 이미지와 미래지향ㆍ혁신적 이미지가 다수를 이뤘다. 30.4%가 '친환경적'을, 29.4%가 '미래지향ㆍ혁신적'이라고 응답했다. '친근함ㆍ따뜻함'16.2%, '신뢰감'12.5%, '역동적ㆍ진취적'8.9% 순이었다.

도만의 차별성에 대한 질문에 '한반도의 중심, 서해안의 관문'을 꼽았다. 31.4%가 '한반도의 중심, 제2의 수도권'을, 28.6%가 '서해안 관문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선택했고, 다음으로 '백제 및 내포문화권 등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14%)', '금강 계룡산 등의 뛰어난 자연환경적 자원(13.3%)', '교육 인프라를 통한 풍부한 인적자원(7.9%)'순이었다.

'Heart of Korea'의 적합성에 대해선 어울린다는 의견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2배가량 많아 현 슬로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의 상징색은 녹색 계열이 61.3%로 가장 많았고, 청색(25%), 황색(5.4%), 적색(4.4%), 무채색(2.2%) 순이었다.

도는 오는 5월 초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민 여론조사 내용이 반영된 기본 디자인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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