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총선을 앞두고 7일 대전여성단체연합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시청 북문 앞에서 2012 대전여성유권자다함께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기억해! 약속해! 투표해!”
대전여성유권자다함께행동 발족식 기자회견이 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광장 앞에서 열렸다.<사진>
한달 남짓 남은 4ㆍ11 총선을 두고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도담도담인터넷 카페 등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총선대응기구인 '2012 대전여성유권자공동행동'(이하 '여유다행')을 구성하고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여유다행은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체감이 높은 여성생활정책 20가지를 선정해 정책 질의를 하고, 총선 즈음에 후보자 검증과 답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전지역 120만 유권자와 함께 커피파티 방식으로 정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작은 활동들을 SNS를 통해 모아내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동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 기구의 실무를 맡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임원정규 국장은 “정치 영역은 여전히 남성중심적인 곳이며, 성평등 가치가 더 확산되는 것이 시대 흐름인 만큼 19대 국회가 과거의 정치인들보다 나은 인물로 구성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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