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 따르면, 2012년 산림소득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외면 장갑리 자연휴양림 주변 10㏊의 산림에 산나물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강원대학교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체결하고 산나물 재배에 대한 추진전략 및 산나물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4월까지 용역 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나물을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인 관리사와 울타리시설 저온저장시설, 작업로 등 관리시설을 설치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군청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산나물체험 기회 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학습체험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산나물 재배단지가 장갑 자연휴양림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새로운 산림소득원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나물은 산간의 경사지 등에서 재배 할 수 있는 품목으로 최근 소비가 급증한 체험용과 묵 나물용 산채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산채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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