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노 교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최 교장은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중촌초는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로 선정될 만큼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참(眞), 힘(力), 멋(美), 빛'(光). '4 Dream-up'이라는 학교브랜드를 설정해 교육활동에 전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 교장은 “자신이 가진 꿈의 씨앗을 스스로 발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인가에 대해 교육구성원들의 힘을 모으고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이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지 1년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학부모와 아동, 지역사회의 환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해 교육과정 속에서 수업을 통해 학생 중심으로 실천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최 교장은 “하드웨어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더불어 교육공동체가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실천하고 동행해 세계 제1의 꿈과 재능을 가꾸는 아이들이 주인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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