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이 지난 2일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가진 학교폭력홍보 과정에서 학원관계자로 오인당하는 해프닝이 발생. 경찰은 이날 학교폭력 예방홍보를 위해 입학식이 열린 관내 초중고에 경찰 인력을 대거 투입했으나 입학식장 정문은 학원홍보를 위해 나온 학원관계자들로 북적됐기 때문. 더욱이 사복을 입은 경찰과 학원관계자들이 함께 전단지를 나눠주자 누가 경찰인지, 학원관계자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이 연출.
-주거환경개선사업 '반색'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날 올 사업비로 세워진 5446억원 가운데 1328억원이 주민숙원사업인 대신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투자하겠다고 피력.
이와 관련, 주민들은 “지난해 LH의 사업지구 구조조정으로 당분간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 추진사업에 포함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흐뭇해 하는 표정이 역력.
-대전 홈개막전 '전쟁이다'
○…지난 4일 2012시즌 K리그 원정 개막전을 치른 대전시티즌이 경남FC에 0-3의 완패를 당하자 구단 내부에서는 오는 11일 전북현대와의 홈 개막전을 '전쟁'에 비유.
대전은 최은성 재계약 불발에 따라 서포터스나 팬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홈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거나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를 보여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분위기.
축구계 한 관계자는 “대전으로서는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인한 플레이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전쟁 치를 각오'로 게임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
-'메갈로 폴리스' 의미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드레스덴 구상을 놓고 토론을 하자고 주문해 눈길.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메갈로 폴리스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심도있게 지적하며 메갈로 폴리스의 의미를 되새겨.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는 “충북은 대전에 대한 피해의식이 크다. 메갈로폴리스 개념에 언급된 자치단체들에게 상호간의 대등한 관계에 대한 역할 분담을 설명해야 한다. 대전은 중심이고 당신들은 변방이라고 얘기하면 주변과 협력이 어렵다”고 지적. 박월훈 도시주택 국장 역시 “대전과 충북, 세종이 수직이 아닌 수평적 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조언.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메갈로 폴리스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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