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용씨 |
2002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고의 기능인으로 귀금속 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한 이 명장은 국내 귀금속 공예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인물로 한국 현대 장신구전 대상 등 한국ㆍ일본 등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16세에 서울 종로와 명동의 귀금속 공장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어깨너머로 세공술을 익힌 그는 '이순용 주얼리연구소'에서 작품과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각종 기능경기대회와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귀금속을 사치품으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으로 기술과 디자인 개발에 소홀히 하고 기술 연마에 시간이 걸리다보니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며 “연구 활동 못지않게 귀금속 공예분야의 후학 양성이 중요한 만큼 우송정보대 문화상품디자인과에서 평생 쌓은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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