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5일 문성자연휴양림 이용객의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을 위한 '숲 관광 메가시티사업'의 실시설계가 지난달 마무리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성자연휴양림 내 숲을 활용해 모험과 배움을 주제로 한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짚라인을 설치하게 된다.
총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는 이용객들의 심신건강과 자연 적응력 등 자립정신을 키울 수 있는 오토캠핑장 12면과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들의 숲 속 탐방을 가능케 하는 모노레일 925m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숲 속에서 목재구조물, 와이어, 로프 등을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나무 위를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는 친환경 스포츠시설인 짚라인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숲 관광 메가시티사업'을 통해 휴양림 내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짚라인 등이 설치되면 숲이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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