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선진당 인정 없으면 연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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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선진당 인정 없으면 연대도 없다”

새누리와 선거연대 언급… “당 공천 결정 존중”

  • 승인 2012-02-27 20:26
  • 신문게재 2012-02-28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심대평 대표
▲ 심대평 대표
자유선진당 심대평<사진> 대표는 27일 새누리당과 합당 및 선거연대설과 관련, “충청권에서 입지와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어떤 형태의 연대도 없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국가를 위기로 몰아가는 양당 독식의 권력 쟁패 정치를 막는 건전한 제3당이 국민과 충청인이 자유선진당에 요구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19대 총선에 출마할 공천후보자에 대한 1, 2차 심사결과가 발표됐다”며“당연히 공천돼야 할 후보들이 공천됐기 때문에 공심위의 결정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역 국회의원이면서도 공천을 유보하기로 한 당의 최고위원님들의 결단에 당 대표로서 송구한 마음과 무한한 감동을 받고 있다”며 “소아보다는 당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희생정신으로 스스로 1차 공천발표를 유보해 보다 나은 대안을 찾아 줄 것 을 공심위에 요청했다고 믿는다”고 덧 붙였다.

또 “당 대표는 물론이고 어느 누구도 영향력을 미치거나 개입할 소리를 봉쇄했기 때문에 공심위 결정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며 “당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서 19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2월 임시국회를 지켜보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도를 넘는 패권 쟁패전으로 국격이 실추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원칙도 정치도 없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회가 앞장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외교적 역량 집중을 요구해야 하지만 오직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의원만이 오늘로 7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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