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목사, 모교에 통큰 선물

목원대에 발전기금 1300만원 기탁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교회 박영준(67) 담임목사는 27일 모교인 목원대에 대학발전기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천중앙교회는 경기 지역의 상징적인 교회로 1902년 설립돼 올해로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4700여명의 성도를 뒀다.

▲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교회 박영준<앞줄 왼쪽 두번째> 담임목사가 27일 목원대를 방문해 김원배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1300만원을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94년 부임한 박 담임목사는 목원대 신학과 68학번으로 2006년 중앙연회 제3대 감독을 역임했고 2011년 목원대 신학대학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담임목사는 “동문 출신으로서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2010년 10월부터 신학관 복원을 비롯한 각종 기부운동을 벌여오고 있는데 대학 구성원과 동문 및 동문목회자, 지역민 등 각계의 정성이 모아져 27억 7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배문숙 기자 m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