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육회는 17일 오전 11시 대전시청에서 열릴 2012년도 정기이사회에서 '여성체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계획'(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여성체육위원회는 스포츠에 관한 전문적인 학식과 경험을 갖추거나 일선에서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여교사 등 7명으로 꾸려진다.
위원회는 앞으로 여성체육에 관련한 각종 정책 결정, 여성체육행사 개최 및 국제교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 체육회는 위원회 설치 안을 의결하고 나서 여성위원 옥석을 가릴 계획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는 시·도체육회에 여성체육위원회 설치 의무화했고 내년까지 여성임원 20%로 확대키로 했다”며 “향후 여성체육위원회가 여성 체육인들의 권익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체육회는 이사회 산하 자문기구로 인사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상벌위원회, 선수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편, 시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2011년 사업결과 및 회계별 결산, 2012년 사업계획 및 회계별 예산(안), 체육회 규약·규정 개정 및 제정(안)도 의결한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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