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 高학력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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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 高학력자 대거 몰려

공주농업대학 합격자 중 40% 대졸이상… 여성도 다수

  • 승인 2012-02-16 15:04
  • 신문게재 2012-02-17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미래 공주농업을 책임질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공주농업대학이 해를 거듭 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졸이상의 고학력자가 40%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15일 환경농업리더학과 등 3개학과 75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지원자 100명 중 여성과 고학력자의 비중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의 분포를 보면 전체 75명중 여성이 32명으로 42%를 차지했고, 학력에서는 대졸과 대학원 졸업이 30명, 40%로 고학력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직업별로는 농업이 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부가 15명, 자영업이 5명 순이었고, 작목별로는 벼(수도작) 25명, 채소 11명, 과수 5명, 밤 4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주농업대학이 미래 공주농업을 이끌 역량 있는 젊은 농업경영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점차 고학력, 여성인구의 입학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교육과정 편성에도 이런 추세를 반영,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펼쳐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농업대학은 다음달 14일 입학식을 갖고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기초, 전문과목, 교양강좌로 구성된 학습을 전문가 초빙강의, 영농현장 벤치마킹 등 이론과 실습 등 총 30회 1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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