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환 교수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기계학습 기법을 바탕으로 컴퓨터가 인간의 수화와 표정 등을 동시에 자동 인식·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한 이성환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성환 교수는 패턴인식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컴퓨터 비전 기반의 휴먼 동작 자동 분석 및 인식 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컴퓨터 비전 기반 수화 인식 기술은 일반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말하는 사람(화자)의 동작을 자동으로 분석, 의미 없는 손동작과 의미 있는 수화 동작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사전에 정의된 수화 어휘로 인식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성환 교수는 이러한 수화 인식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휴먼 동작 자동 분석 및 인식'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이 기술은 컴퓨터 비전 분야의 난제 중 하나인 '동영상에서의 휴먼동작 자동검출 및 인식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획기적인 방법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환 교수는 “컴퓨터 비전 기반의 휴먼 동작 자동 분석 및 인식 기술은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핵심기술이어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원천성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