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일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 도시마케팅공사, 도시공사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듣고,
대전시와 롯데가 엑스포 과학공원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체결한 MOU에 대해 수익성 마련을 촉구했다.
박정현 의원은 “수익성이 떨어지면 롯데 역시 포기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있느냐”고 묻고 “소상공인이 피해가 없도록 롯데의 사업구상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임재인 의원도 “롯데가 수익성이 없어 사업추진에 미온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롯데가 확실한 입장표명을 하도록 하고, 대전시도 당초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곽수천 의원은 “종합테마파크 조성은 서울 롯데월드와 유사한 계획이기 때문에 백화점이 올 수도 있다”며 “사전에 검토해 시에서는 이에 대해 명확하고 확고한 태도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남진근 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의료관광객 유치시 의료기관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전 협약 등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김종천 의원은 “K-POP 전용 공연장 건립 유치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대전에는 예술의 전당 외 공연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전 시민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연장 건립 유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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