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도시계획, 토지이용현황, 부동산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영중인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지난해 이용건수가 1억400만건을 넘어섰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주택가격확인서, 지적도 등의 서류 열람·발급과 토지거래허가, 부동산개발업등록 등 총 48종의 업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했다.
지난해는 전년(7300만건)대비 44%가 늘어난 1억400만건이다. 개별연도로 1억건을 넘은 사례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서비스 종목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열람으로 전체의 55%인 5700만여 건이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이 38%인 4000만여 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질 좋은 서비스 제공, 해킹과 디도스 공격 등 보안성도 강화키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던 시스템에 대해 장비보강, 시스템 성능향상, 사전 검증 작업을 거쳤다. 이 후 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 완료해 지난해 말부터 국토해양부에서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와 단일 프로그램으로 일치시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고유식별번호 암호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토지정보 서비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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