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편성예산은 7억7000만원으로, 훈련과목은 올 상반기 실시한 주민 설문결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중장비운전과 요양보호, 원예, 피부 및 헤어 미용, 제과·제빵, 요리, 대형 특수면허 취득 등 기존 8개 과정은 유지한다.
여기에 조경심화와 커피바리스타 등 2개 과정을 신설하는 안이다.
대상자는 230명으로, 2005년 3월 24일 이전부터 행복도시 예정지역에 거주한 원주민과 주변지역 거주자로 행복도시 보상을 받은 자를 포함한다.
연령은 훈련생 모집 당시 만 15세 이상 만 60세 이하로 정했다.
훈련횟수에 따라 일정액의 훈련수당과 생활지원금, 교통비, 식비를 지원하는 한편,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알선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내년이 마지막 해인 만큼, 희망 원주민의 많은 참여와 함께 재정착에 많은 보탬이 될 수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취업알선 및 지원을 통해 수료자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청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33억3000만원을 투입, 14개 과정의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수료생은 현재 1178명이고, 이중 428명(36.3%)이 취업하고 740명(62.8%)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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