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이 10개 가격(다다기)은 대형마트에서 9500원에서 1만원에 판매중이다. 한달전 8800원과, 7000원에 비해 각각 8.0%, 42.9%나 올랐다. 오이의 평년 가격은 6700원 선이다.
또다른 오이(취청) 10개 가격도 역전시장에서는 6000원으로 한달전 4875원보다 23.1% 올랐으며 대형마트에서는 1만 2000원에서 1만3600원에 판매중이어서 한달전보다 각각 45.5~27.9% 올랐다.
전반적인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금치(상품, 1㎏)의 대형마트 가격은 현재 4930원에서 5500원으로 한달전 4600원, 5000에 비해 각각 7.2~10.0% 가격이 올랐다.
상추(적, 100)역시 역전시장에서는 900원, 대형마트에서는 986원으로 한달전 400원, 653원보다 각각 125%, 51.0%씩 상승했다.
김장철 이후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한포기)의 경우 역전시장에서는 1500원, 대형마트에서는 1280~1480원선을 기록중이지만 한달전에 비해서는 34.7~51.0% 올랐다.
이렇게 전반적인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것은 가을철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많아지면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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