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인삼 해외시장개척단장인 박동철 금산군수가 광동잔왕제약유한공사 대표와 수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중국 남방지역에 대한 금산인삼의 공략이 본격화 됐다.
금산군 해외시장개척단(단장 박동철 군수)은 중국 심천시와 동관시에서 지난 1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금산인삼 홍보마케팅 행사를 가졌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이번 행사에서 세미나 개최와 수출상담회, 홍보 판촉전, 인삼요리 시연 등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와 함께 금홍매장 개설식을 가졌다.
금홍매장 29, 30호를 개설한 중국 심천시와 동관시는 서로 연접해 두 도시의 합산인구가 2000만명에 이르는 대형 공업도시로 중국의 경제중심지다.
군은 한국의 인삼요리 현장체험과 함께 절편과 정과 등 금산인삼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현지 10여개 유수언론사가 참가해 열띤 취재경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동관시 닐레호텔에서 진행된 홍보세미나에서 중국 길림성 인삼연구소 허영환 박사는 2008년부터 진행된 미국의 화기삼과 고려인삼의 승열에 대한 비교 연구결과 “고려인삼은 열을 올리지 않는다”고 발표해 현지 중국인들에게 고려인삼의 승열에 대한 오인식을 말끔히 해소해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이번 홍보 마케팅을 통해 33만 달러의 금산인삼 제품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동관시와 심천시에 각각 29, 30호 금홍매장을 개설했다.
현지 인삼관련 유통업계에서는 한국고려인삼이 중국 남방지역에서 매우 인기가 높아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중국의 고려인삼 주소비지인 광동성과 절강성을 주 타깃으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금산=송오용 기자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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