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인지도 향상·경쟁력 강화 기대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 부여8미 가운데 하나인 '부여밤'이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획득했다. 부여밤 연합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오종성)은 부여의 대표 농산물중 하나인 '부여밤'이 특허청의 출원심사를 통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최종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허청이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대상으로 그 명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동시에 특허를 받은 단체 외의 개인 또는 단체가 해당 상표를 사용할 경우 손해배상 및 청구권 등 민·형사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부여군은 특허등록으로 '부여밤'에 대한 명성과 권리를 보호받게 됨은 물론 브랜드 가치의 상승과 국내·외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져 지역 임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을 계기로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밤과의 차별화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