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자 대전 수미초등학교 교장 |
이희자 대전수미초 교장은 학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강조한다.
이 교장이 학교 경영의지이자 교육 목표로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을 만드는 행복한 수미교육'을 정해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교장은 “사회면을 어둡게 하는 청소년들의 일탈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몫이고, 학교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들로 길러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학생들과의 소통과 감성계발을 중심으로 하는 훈화, 체험활동 등 만남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훈계나 지시 위주의 지루한 훈화시간이 아닌 칭찬과 격려, 재미있는 위인이나 책이야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접하는 것이다.
이 교장은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서는 미래 사회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며 모든 지적 활동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1학년 신입생부터 책은 나에게 가장 가까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책 선물 북 스타트 입학식'을 추진했고 재학생들은 1년간 독서 마라톤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 교장은 모든 교육활동에 앞서 우선적으로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학년 초 진단평가를 통해 개인별 성취목표를 정하고 담임교사의 지도와 더불어 부족한 경우에는 Wee 클래스 상담교사를 활용, 방학 중 특별보충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단위 학년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체능 실력향상을 위해 전교생 월 1편 동시 암송, 줄넘기하기 받아쓰기, 영어와 리코더, 단소연주 마스터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교는 교장과 교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화합이 밑바탕 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바른 인성의 학생, 교직원들의 교육적 철학과 열정,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강한 신뢰가 참 인재를 키울 올바른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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