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30곳 기업유치 '희망을 심다'

  • 전국
  • 천안시

하반기 30곳 기업유치 '희망을 심다'

북부도시개발 지연 등 대형사업 줄줄이 무산… 재산권 등 주민피해 커 ●천안 읍·면·동 현안은? - 4. 성거읍

  • 승인 2011-12-14 15:07
  • 신문게재 2011-12-15 15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  최용인 성거읍장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성거읍 오목리 일대 대학인의 마을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용인 성거읍장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성거읍 오목리 일대 대학인의 마을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은 1985년 인구 8300명이었지만 군청소재지라는 이유로 면에서 읍으로 승격됐다.

읍 승격은 도시발전을 의미한다. 지난달 말 현재 인구가 2만2233명에 달하면서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도심과 인접해 많은 기업들이 입지를 두드리고 있어 올 하반기만도 30개의 기업이 공장허가를 받거나 착공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사업이 줄줄이 무산되면서 주민들이 말 못할 고민에 빠져 있다.

주민들은 천안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연으로 수년간 재산권행사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다.

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성거읍 오색당리와 저리, 정촌리 일대 77만 7265㎡로 사유지가 85.7%인 66만6147㎡나 차지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2233억원을 연차별로 투입, 환지혼용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천안시 채무부담 가중과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라 사업이 불투명해졌다.

LH의 천안 신월지구 사업계획이 무산되면서 주민피해도 크다.

지난 6년여 간 지구지정에 따라 도시개발이 묶인데다 토지 용도도 주거지역에서 자연녹지로 환원됐으며 일부는 은행대출로 인한 금전적 피해까지 입고 있다.

북천안IC의 추가예산확보도 시급하다.

지난해 공사중단으로 말썽을 빚었다가 국비지원금 90억원으로 공사가 제기되긴 했지만 앞으로도 토목공사비 40억원과 시설비 80억원 등 120억원이 필요하다.

북천안IC분기점 인근 삼곡리와 정촌리 주민들은 조속한 완공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최용인 성거읍장은 “천흥저수지 주변개발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거봉포도의 지원도 필요하다”며 “숙원사업인 업성동 번영로~성거 송남리 중부물류센터구간 4.4㎞ 연결도로 개설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4.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