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노인 3명중 1명 '활동 제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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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노인 3명중 1명 '활동 제약자'

인구주택 총조사… 간호·수발 받는 사람 절반뿐

  • 승인 2011-12-07 18:33
  • 신문게재 2011-12-08 7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충남도내 65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은 걷기 등이 어려워 육체적·정신적 제약이 지속되는 '활동제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010 인구주택총조사' 시·도 특성항목 조사 결과 도내 5세 이상 인구 190만1000명 중 활동제약자는 7.5%인 1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은 66.4%인 9만5000명이다.

활동제약자란 시각·청각·언어장애인, 걷기나 계단 오르기가 어려운 이동제약자, 배우기·옷입기·병원가기 등 육체·정신적 제약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을 말한다.

연령별 활동제약자는 70대 이상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60대는 18.6%, 50대는 10.6%, 40대는 6.8%, 30대는 4.3%, 20대는 2.3%, 20세 미만은 2.4%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5만7000명, 여자가 8만6000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천안이 2만4000명으로 시 지역에선 가장 많았고, 예산은 8700명으로 군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활동제약자 중 간호·수발을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3.1%인 7만6000여 명이며, 간호·수발을 받지 않는 6만7000명 중 간호·수발을 필요로 하면서도 받지 못하는 활동제약자가 23.9%인 1만6000명에 달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가정 돌봄을 희망하는 가구는 15만3000여 가구로, 이 중 가족 수발을 원한다는 답변이 41.1%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부담은 29.2%, 시설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25.2%로 나타나 시설 이용비가 과다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하면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 질 개선 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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