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10월말 기준 전·월세 거래량 및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의 거래량은 9월 대비 1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거래유형은 전세가 66%, 월세가 34%를 각각 차지했다. 대전권을 중심으로 전국의 10월 전·월세 동향을 자세히 알아봤다. <편집자 주>
이중 아파트 거래건수는 5만3700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 역시 9.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598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만3578건, 인천 7560건 등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294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경남(5125건)과 충남(3633건), 대구(3436건), 대전(2958건), 경북(2620건), 강원(2392건), 충북(229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는 광주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충남 17%, 대구 16%, 경남 및 제주 각 13%, 울산 및 부산 각 12% 등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2%, 충북은 0.0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7만5100건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월세가 3만8100건으로 34%를 점유했다.
아파트는 전세가 73%로 가장 높았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별 전·월세 실거래가=85㎡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10층)는 월세 210만원(보증금 1억원) 또는 전세 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이수 브라운스톤 돈암은 고층 기준으로 월세 110만원(보증금 7000만원) 또는 전세 2억6000만원 선에서 계약을 끝마쳤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 한신(4층)은 전세 3억2000만원,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힐스테이트(14층)는 전세 2억4000만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센시빌(18층)의 경우, 1억8000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했다.
▲대전 등 충청권 주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대전에서는 대덕구 법동 선비마을 1단지 아파트(8층)가 전세 1억3000만원, 동구 가오동 은어송마을 1단지 풍림아이원(20층)이 전세 1억7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인동 어진마을(19층)은 전세 1억3000만원, 참좋은 아파트(10층) 1억2200만원에 세입자를 맞이했다.
중구의 경우, 금호한사랑 85㎡(15층)가 1억2000만원, 문화동 센트럴파크 3단지(2층)가 2억5000만원, 한밭 우성아파트(9층)가 1억3000만원의 전세가를 기록했다.
태평동 버드내 1단지(16층)는 1억6000만원, 삼부2단지 81㎡(12층)는 8000만원, 쌍용예가(16층)는 1억8000만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서구 둔산동 샘머리(2차)는 고층 기준으로 월세 60만원(보증금 5000만원) 또는 전세 2억원 선에서 거래를 끝마쳤고, 녹원(9층)은 전세 1억5000만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관저동에서는 구봉마을5단지(9층)가 최대 전세가 1억3000만원, 느리울마을 3단지(16층)가 1억5000만원에 전세가를 형성했다.
월평동 다모아(14층)는 1억7000만원, 샛별(3층)은 1억5000만원, 내동 맑은아침(6층)은 월세 62만원(보증금 5000만원)의 거래가를 형성했다.
유성구에서는 계산동 계룡리슈빌(16층)이 1억2000만원, 관평동 금성백조예미지 8단지(1층)가 1억9500만원, 한화꿈에그린 3차(6층)가 2억1000만원의 전세가를 나타냈다.
반석동 반석마을6단지는 고층 기준으로 월세 73만원(보증금 8000만원) 또는 전세 2억5000만원을 형성했고, 전민동 세종(10층)은 1억6000만원, 장대동 푸르지오(3층)는 2억2000만원, 지족동 열매마을 6단지(9층)는 2억500만원의 전세가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본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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