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로의 골프119] 고질적인 훅 · 슬라이스 교정

■ 고질적인 훅 교정

훅은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닫혀서 발생한다. 클럽페이스가 빨리 닫히는 원인은 하체를 사용하지 못하고 상체로만 다운스윙을 주도하거나 다운블로우 샷이 주된 원인이다. 하체보다 상체가 먼저 반응하면 왼쪽의 벽이 무너지고 클럽 헤드가 닫힌 채 볼을 칠 수 밖에 없다. 왼쪽 벽을 철저히 버티었는데도 훅이 나면 체중이동이 선행되지 못하고 팔로만 쳤거나 손목을 썼기 때문이다.

■ 고질적인 슬라이스 교정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열리기 때문이다. 스윙이 아웃사이드에서 인으로 이뤄지거나 볼을 안쪽으로 비스듬히 잘라 때릴 때 발생한다. 어드레스 일직선으로 놓인 클럽페이스와 볼은 백스윙이 시작되며 페이스는 조금씩 열리고,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닫히게 된다. 임팩트 순간 어드레스와 동일한 형태가 되어야 하는데, 열렸던 페이스가 덜 닫힌다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다음 연재에는 '드라이브 샷'과 '우드샷'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