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시기는 경제에 대한 개념을 본격적으로 정립하는데 중요하다. 경제생활의 기본이 저축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경제 개념과 거리가 멀었던 대학과 사회의 새내기를 위해 이번 주에는 다양한 저축과 카드상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 상품은 연 최고 3.2%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전자금융 수수료와 마감 후 자동화기기 인출 등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대학생 시절 가장 활발한 배낭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감안해 환율 우대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은행의 '우리신세대 통장'도 예비대학생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지정하고 전월 1회 이상을 사용하면 100만원까지 연 4.1%의 금리 혜택을 준다. 한 달에 열 번 정도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IBK핸드폰 결제통장'을 내놨다. 휴대전화를 활용해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휴대전화요금을 이 통장으로 자동이체하면 100만원 이하의 예금에 대해서도 연 최고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SC제일은행의 '두드림 통장'은 연 3.3%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와 자동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등도 면제받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한S20체크카드는 대중교통과 휴대전화요금, 커피전문점 등 20대를 위한 상품이다.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카드'는 전국의 모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매월 2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놀이동산과 외식전문점, 서점, 영화관 등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회초년생=사회초년생은 인가 상품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중 '바보의 나눔통장'과 '바보의 나눔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로 구성된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이 있다.
바보의 나눔통장은 월 1만~50만원으로, 3년 만기로 가입하면 기본 금리(연 4.7%)에다 연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준다. 바보의 나눔적금은 만기 시 해지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전액 이체하면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최대 연 5.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연 4.0%의 기본 금리를 적용하는 우리은행의 'Magic 7 적금'도 볼만하다. 여기에다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하고,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많으면 이자를 더 준다.
신한은행의 '신한 월 복리 적금'도 있다. 3년제 기본 금리 최대 연 5.03%의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올해에만 1조9942억원(89만9796계좌)이 판매됐다.
기업은행은 'IBK급여통장'이 있다.
50만원 이하 예금만 있어도 연 3.2%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월급을 이 통장으로 이체하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무제한으로 면제된다. 여기에 휴대전화 요금과 보험료 등 3건 이상을 자동이체하면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까지 면제해준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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