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특성별 지원… 특화산업 적극 육성 4년간 350개社 350억 투입… 지난해 매출 3596억원 기록

  • 승인 2011-11-23 14:07
  • 신문게재 2011-11-24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재)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기업 중심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기술지원과 마케팅, 인력 양성 등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올 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 등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대전TP는 순 시비를 투입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과 지역전략산업 등을 통해 지식경제부 주관 전국테크노파크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A'를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소개=대전TP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예비창업자부터 선도할 수 있는 기업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2008년부터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추진전략으로 ▲기업지원 구심점화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 ▲선도산업 및 신산업 창출 등을 선정했다.

▲ 지난해 6월 개최된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스타기업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 교류회 모습.
▲ 지난해 6월 개최된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스타기업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 교류회 모습.
우선 기업지원 구심점화를 위해 예비창업자부터 선도기업까지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단계별 지원으로 지역특화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매출과 고용이 직접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중점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역매칭을 통한 대전시 지역산업 육성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대전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위해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기업특성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게 적시 적소의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선도산업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융복합 지원 및 녹색성장 산업분야에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은 순 시비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전지역 기업, 연구기관, 대학에서 개발된 다양한 원천·핵심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현재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53개사 130억원,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48개사 57억원, 전통산업첨단화 지원사업에 69개사 69억원 등 관련분야 유망기업들을 선정, 선도사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지원기업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으로 매출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과제의 성공판정 때 후발기업 육성을 위해 성공부담금의 회수를 통한 선순환 구조 정착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 시스템 구축을 구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세부내용=대전TP는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과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시범사업,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전통산업첨단화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사업, 연구개발서비스산업 육성사업, 물산업 육성사업, 대전시-연구기관 협력사업, 글로벌R&D센터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지난해 열린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하이테크 페어에서의 비즈니스 미팅 모습.
▲ 지난해 열린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하이테크 페어에서의 비즈니스 미팅 모습.
대전TP는 2008년부터 4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으로 350개사에 총 350억원을 지원했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130억원(53개사),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57억원(48개사), 기술사업화촉진을위한 창업지원사업에 30억원(29개사), 전통산업첨단화 지원사업에 45억원(69개사),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사업에 34억원(40개사), 연구개발서비스 육성사업에 18억원(93개사), 대전시-연구기관 협력사업에 13억원(10개사), 물산업 육성산업에 3억원, 글로벌R&D센터 조성사업에 20억원(8개사) 등이다.

지역경제활성화사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목표(1269억원) 대비 2327억원 증가한 3596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용창출은 목표(683명)보다 54명 증가한 737명을 나타냈다.

수출은 2009년 3381억9200만원에서 지난해 6403억6500만원으로 3021억7300만원(18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특허·인증 보유건수는 2009년 324건에서 지난해 472건으로 148건(45.6%)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