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기준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공개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실거래 현황을 자세히 살펴봤다. <편집자주>
▲10월 실거래가 신고건수 지난해보다 17% 늘어=국토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실거래가 공개건수는 4만844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2%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계약세대 중 10월에 신고된 현황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동월 평균 대비로도 12.7% 증가한 수치다.
서울과 대구, 울산,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2991건으로 지난해 및 지난 3년간 평균치보다 늘어난 수치를 나타냈고, 16개 시·도 중에서는 9번째를 기록했다.
대전은 1648건, 충북은 1951건으로, 지난해 및 3년 평균치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요 지역 10월 실거래가=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의 실거래가는 8억9500만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같은 면적은 10억3000만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도봉구 태영 데시앙 아파트 85㎡는 3억7200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 상록마을1단지 85㎡는 6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부산 해운대 센텀센시빌의 같은 면적은 3억1300만원 수준을 나타냈다.
50㎡ 이하 아파트의 경우,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 아파트 41㎡가 4억6700만원, 서울 노원 중계동 그린1단지 50㎡는 2억3500만원에 각각 계약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지역에 따라 수억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충청권 주요 지역 85㎡ 기준 실거래가=대전의 경우, 동구 대동 대신새들뫼 85㎡가 2억6200만원, 가오동 은어송마을6단지 85㎡가 2억4000만원을 형성했다.
가양동 아침마을 85㎡는 2억2530만원(9층),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2단지의 경우 3억5000만원(12층), 한밭우성 아파트 같은 면적은 1억6000만원(8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류동 삼성아파트는 2억3500만원(3층), 태평동 쌍용예가 2억9000만원(17층), 푸른뫼 1억7700만원(4층)에 각각 거래가를 나타냈다. 서구 관저동에서는 느리울마을 3단지가 2억4400만원(9층), 내동 맑은아침이 2억7000만원(5층)을 각각 기록했다.
둔산동의 경우, 파랑새 2억3000만원(15층), 둥지 2억4500만원(1층), 월평동 백합 2억5000만원(2층), 진달래 2억6400만원(11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유성구 봉명동 노블레스3 1억8500만원(10층), 관평동 한화꿈에그린3차 3억4800만원(11층)의 거래가를 나타냈다.
대덕구에서는 법동 선비마을 1단지 2억3900만원(11층), 영진로얄 1억6480만원(12층), 삼익소월 1억7500만원(7층)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세종시 인근의 신성연기미소지움이 1억8000만원(5층), 천안시 두정동 두정역푸르지오가 2억7000만원을 형성했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은 2억6000만원(3층)에 거래됐다.
▲기타 면적 주요 실거래가=85㎡ 초과 면적에서는 문화동 센트럴파크2단지 140㎡ 5억200만원(12층), 태평동 파라곤아파트 107㎡ 3억원(6층), 관저동 대자연마을 135㎡ 3억2800만원(13층), 월평동 누리아파트 127㎡ 4억3500만원(8층)을 기록했다.
봉명동 CJ나인파크 171㎡는 6억3000만원(16층)을 형성했다.
50㎡ 이하 소형 면적에서는 천동 주공아파트 48㎡가 7000만원(2층)에 새 주인을 맞이했고, 가양동 한성잉꼬아파트 40㎡는 3300만원(5층)에 거래됐다.
문화동 햇살아파트 44㎡ 7025만원(2층), 관저동 원앙마을4단지 50㎡ 1억2500만원(17층), 내동 서우아파트 40㎡ 7300만원(3층) 등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자료는 국토해양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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