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 속 세종시 미래와 충청역사 한눈에…

늦가을 정취 속 세종시 미래와 충청역사 한눈에…

20일 합강공원서 출발… 금강변화상 직접 체험 최대 500여 동호인 자전거행렬 장관 이룰 듯

  • 승인 2011-11-17 14:45
  • 신문게재 2011-11-18 9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금강살리기 자전거길 투어


본보는 2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금강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금강살리기 사업 자전거길 투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명품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변화한 금강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온몸으로 확인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금강사랑의 정신을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금강살리기 자전거투어 행사 전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금강 본류를 찾아 떠나는 여행=가을을 맞아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금강의 제 모습은 북쪽 미호천과 남쪽 금강본류가 하나되는 합강부에서부터 시작된다. 금강 여행은 미래 도시 세종시를 지나 고대 백제의 도읍 공주와 청양의 명산 칠갑산을 거쳐, 백제의 화려한 유산을 보유한 부여로 향한다.

다시 보석의 고장인 익산의 경계를 형성하며 흘러, 어느덧 개발과 보존이라는 대립된 이념에 마주선 군산과 서천의 경계를 지나 서해까지 긴 여정을 계속한다.

결국 이날 행사는 금강과 함께 공존하는 지역문화권과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미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의 대표주자 자전거! 애호가는 다 모여라!=이날 금강살리기 사업 자전거길 투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연기군 동면 소재 합강오토캠핑장에서 막을 연다. 이벤트 행사와 개회식, 안전교육 및 코스설명, 준비운동이 끝나는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금강살리기 사업 자전거길 투어가 시작된다.

최대 500명으로 예정된 참가자들의 자전거 행렬은 오색찬란한 금강 풍경과 함께 하나의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MTB연합회와 (사) 자전거출퇴근운동본부, 경찰 자전거 동호회, 대전시청 동호회, (사)자전거사랑연합 대전본부, 계족MTB 동호회, 한국전력 동호회 등 지역에 내로라하는 자전거 애호가들도 이날 행사에 함께한다.

초·중급 동호인은 20㎞ 코스(합강정 오토캠핑장~세종보)를 2시간 내 완주하고, 상급 동호인은 70㎞ 코스(합강오토캠핑장~세종보~공주보)를 오후 3시까지 4시간 내 완주하게 된다.

순위를 가르지 않는 비경쟁 투어인 만큼, 저물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금강의 절경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기는 1석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메달 및 경품추첨의 기회가 제공되는데, 경품은 쌀과 인삼, 복숭아, 김, 마늘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청원IC를 지나 부강터널 900m 지난 지점에서 우측길로 들어선 뒤, 부강교차로~부강제일 SK주유소 앞에서 우회전~백천교~청성아파트~황룡사입구~청봉사~장어마을~합강공원 오토캠핑장으로 오면 된다. 문의:금강살리기 사업 자전거길 투어 운영본부(042-383-3773)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