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건설사가 전국에 공급한 오피스텔의 78%를 공급하며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등 수익형 부동산 건설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분양하는 곳마다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하면서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상위 10대 건설사가 올해 전국에 공급한 오피스텔은 17곳 7368실이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12곳 5729실을 분양했다. 연말까지는 총 7000여 실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중소형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것은 2000년대 초에 쌓은 경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유성 푸르지오시티 찾아가는 길 |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오피스텔은 거의 모든 사업지에서 분양을 마치는 등 오피스텔 업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부상했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이대역 푸르지오는 362실 모집에 무려 4951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3.7대 1로 분양을 마쳤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서 오피스텔로는 매머드급 단지인 1249실 규모의 송파 푸르지오 시티도 거주자 우선청약에서 9.6대 1, 일반청약에서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공급한 12곳 중 10곳에서 이미 분양을 완료했다.
이같이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또 하나의 경쟁력은 평면설계다. 오피스텔에 아파트 못지않은 편리한 평면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임에도 아파트처럼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평면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노하우와 그동안 공급된 오피스텔과 다른 평면설계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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