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노하우와 평면설계… 분양하는 곳마다 대박행진

남다른 노하우와 평면설계… 분양하는 곳마다 대박행진

수익형 부동산시장 절대강자 '대우건설' ●대우건설 '유성 푸르지오시티'

  • 승인 2011-11-14 14:27
  • 신문게재 2011-11-15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수익형 부동산시장 공급에서 '절대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0대 건설사가 전국에 공급한 오피스텔의 78%를 공급하며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등 수익형 부동산 건설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분양하는 곳마다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하면서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상위 10대 건설사가 올해 전국에 공급한 오피스텔은 17곳 7368실이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12곳 5729실을 분양했다. 연말까지는 총 7000여 실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중소형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것은 2000년대 초에 쌓은 경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유성 푸르지오시티 찾아가는 길
▲ 유성 푸르지오시티 찾아가는 길
대우건설 관계자는 “2000년대 어려움을 겪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피스텔 사업을 많이 진행하며 노하우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오피스텔은 거의 모든 사업지에서 분양을 마치는 등 오피스텔 업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부상했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이대역 푸르지오는 362실 모집에 무려 4951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3.7대 1로 분양을 마쳤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서 오피스텔로는 매머드급 단지인 1249실 규모의 송파 푸르지오 시티도 거주자 우선청약에서 9.6대 1, 일반청약에서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공급한 12곳 중 10곳에서 이미 분양을 완료했다.

이같이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또 하나의 경쟁력은 평면설계다. 오피스텔에 아파트 못지않은 편리한 평면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임에도 아파트처럼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평면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노하우와 그동안 공급된 오피스텔과 다른 평면설계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