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 초 구청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교류협의회를 열고 시-구 인사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먼저, 5개 자치구의 직원들이 시에 전입할 때 치르던 전입시험은 유지하되 시험 대상 직원을 선발인원의 5배수까지 확대해 구청의 추천서를 받지 못해 전입시험도 치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 시 전입자격을 기존 구청 근무 1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해 현장 전문성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구 장기근속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사 폭이 좁아 정체현상을 빚었던 환경 등 소수직렬의 교류가 확대된다. 소수직렬에 속하는 환경ㆍ방송통신ㆍ농업ㆍ녹지직의 6급(계장급) 직원은 시와 5개 구청이 통합인사 명부를 작성해 인사배치에서 승진까지 함께 움직이게 된다.
내년 6월부터 시행될 통합인사 명부의 평점과 가점에 통일된 기준을 만들어 시행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