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이수의 고장' 풍수지리도 탁월

'삼산이수의 고장' 풍수지리도 탁월

“학자·관리 배출되는 땅의 형세 갖춘 도시” 분석

  • 승인 2011-11-07 14:10
  • 신문게재 2011-11-08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세종시는 총 사업면적 7590만㎡로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다. 녹지율 53%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된다.

세종시의 출범이 내년 7월 예정으로 가까워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리적으로 '명당'의 입지를 갖춘 세종 더샵 조감도.
▲ 지리적으로 '명당'의 입지를 갖춘 세종 더샵 조감도.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정부 부처 이전도 시작된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36개 중앙부처가 3단계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는 산과 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을 빚어내는 유서 깊은 땅이다.

풍광(風光)이 명미(明媚)한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인 연기·공주가 바로 세종시 예정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에는 세종시를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세종시 뒤로는 원수산이 위치하고, 앞으로는 금강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장남평야라는 드넓은 들판이 있어 도시가 들어가기에 적합한 땅이라고 평가한다.

또 세종시는 남쪽을 바라보고 앞뒤로 산과 강이 펼쳐져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이다. 풍수에서 말하는 '명당' 터의 기준에 적합하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한 교수는 “세종시의 주산은 목성으로, 학자와 관리가 배출되는 땅의 형세를 가지고 있다”며 “풍수에서는 목성의 땅에 관리들이 근무하면 지혜로운 결정을 한다고 보기 때문에 풍수지리 전문가는 지방 분권의 대안으로 세종시가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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