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막걸리 등 전통주의 붐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전통주 산업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우리술 대축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막걸리의 날' 지정 선포와 함께 전국 각지 100개 이상의 막걸리 업체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막걸리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당진 막걸리는 최근 충남도가 주관한 '충남도 전통술 품평회'에 출전해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신평양조장의 백련막걸리가, 생막걸리 부문에서 성광주조의 미담막걸리가 선정돼 이번 페스티벌에 충남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하게 된 신평양조장의 백련막걸리는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을 원료로 백련잎을 첨가해 맛이 부드럽고 여성들이 먹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 김용세 신평양조장 대표가 1933년 설립해 78년의 역사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당진 대표 술이다.
성광주조의 미담막걸리는 당진쌀과 물맛 좋은 청정수에서 생산한 막걸리로 맛이 깔끔하며 천연탄산이 풍부해 청량감이 있어 남성들이 좋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기욱 성광주조대표는 40년간 막걸리 개발에 종사한 명인이며 201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 담당자는 “전국 제일의 쌀 생산 농업군으로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로 빚은 막걸리로 당진쌀을 충분히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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