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터넷 접속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아카마이(Akamai)가 올 2분기에 실시한 인터넷 실태조사 결과, 대구가 평균속도 15.8Mps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대전은 55.3Mps로 최고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는 인터넷 접속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인터넷 연결 중 약 27%가 5Mbps를 넘는 속도를 보였는데, 네덜란드의 경우 전체 접속의 68%가 5Mps 이상의 속도를 냈다. 홍콩과 한국이 각각 59%와 58%로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 접속률 톱10에는 유럽 국가들이 모두 차지했지만, 인터넷 속도 톱 100에는 일본의 59개 도시 및 한국의 10개 도시가 포함되는 등 아시아 국가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 1분기 조사에서 10% 성장율을 보였던 전 세계 인터넷 평균속도가 이번 2분기에는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터넷 최고속도 역시 1분기보다 7.4% 빨라진 11.4Mbp를 보였다.
이번에 조사된 모바일 통신사 중 74곳에서 사용자들이 매달 100MB이상의 데이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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