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심정으로 목원대학교 서명불허 사태를 대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에는 “목원대생이 등록금 인하 서명운동을 허가해 달라며 '1만배 후 분신'을 밝혔지만 대학 측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목원대는 지금 당장 세종대왕 상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내놓고 만배를 이어가는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학내에서 기본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오만한 태도로 학생들을 무시해 왔던 것에 대해서도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대학 구조조정으로는 살인적인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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