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천안시에 따르면 급속한 도시팽창에 따른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공익증대 및 예산절감을 통한 건전한 시정운영을 위해 2009년부터 시설관리공단설립을 추진해왔다는 것.
지난해 시민공청회와 시의회간담회를 거쳐 설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 및 설립 결정을거쳐 올 6월 관련조례를 공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영환 이사장과 김상진 상임이사(본부장) 및 비상임 이사 3명에 대한 임명을 마쳤고 내달 초 공단설립등기를 마치고 중순께는 일반직원채용에 들어간다.
종합운동장 내에 임시사무실을 가동한 시설관리공단은 1본부에 경영지원팀과 시설관리팀, 체육사업팀, 공원환경팀, 장묘사업팀 등 5개팀 체제로 이사장과 본부장 각 1명과 일반직 41명, 기능직 36명 등 총 79명을 정원으로 출범한다.
5개 팀장은 5급 상당공무원대우로 하되 현직공무원을 특별 채용할 방침이며 퇴직과 동시 1직급 승급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시설관리공단 류만상 TF팀장은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한 시설관리공단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내년 1월초 개청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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