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카차이 자라쿨 |
대전이 기타음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펼치는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클래식 기타 애호가들이 참여한 한정적인 범위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들이 함께 기타를 접할 수 있는 기타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는 물론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가을 저녁을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붉게 물들인다.
다음달 1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강당에서 열리는 대전국제기타콩쿠르 예선으로 페스티벌의 첫 시작의 문을 열며, 오후 7시 30분에는 지난해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에카차이 자라쿨과 에덴스텔듀오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대전국제기타콩쿠르 본선이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소강당에서 진행되며, 아니엘로 데시데리오와 아마데우스 듀오의 초청연주가 마련되며, 15일에는 국내외 수제기타 전시회와 콩쿠르 결선이 평송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이 함께하는 기타협주곡의 밤'이 오후 5시 대전문화아트홀에서 펼쳐져 가을밤 기타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금난새 지휘자와 에니엘로 데시데리오와 아마데우스 듀오, 에덴스텔 듀오 등이 '안달루시아 기타 4중주', '아랑훼즈 협주곡' 등 주옥같은 기타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의 부활, 강산에 밴드, 김종서 밴드, 클라잉넛 등이 참여하는 2011 빅 필드 락페스티벌이 15일 오후 3시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마련돼 있다.
최근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통기타 공연인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도 16일 오후 7시 30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기타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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