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22일 천안과 대전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강도강간을 저지른 허모(45·청송 경북 북부 1교도소 수감중)씨를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2002년 10월 천안시 구성동 A(33)씨의 집에서 공사를 빙자해 집안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다. 허씨는 그동안 대전과 홍성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3차례 걸쳐 2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미제로 남았던 허씨의 범죄는 강도강간사건의 재수사에서 동일 전과자 상대 수법조회를 통해 유전자 분석으로 밝혀졌다.
천안=김한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