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지역농업특성화기술지원사업에서 진천군의 '소비변화 대응 친환경 명품 진천 수박 육성'과 괴산군의 '웰빙 고품질 도라지 생산기반 조성사업' 사업 등 총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최대 2년간 각각 7억원과 2억758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의 '소비변화 대응 친환경 명품 진천 수박 육성사업'은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국비 7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 미생물과 참숯을 이용한 수박토양 개선으로 진천수박의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특성화 재배기술로 고품질 브랜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진천지역에는 모두 430여 농가가 366ha에서 수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275억 원이다.
괴산군의 '웰빙 고품질 도라지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억9400만원(국비 2억7580만원, 지방비 1억 1820만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 1곳 및 비가림시설 설치, 현장컨설팅과 주산지 중심의 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친환경 도라지를 생산한다.
현재 괴산지역의 도라지 생산면적은 37.0ha로, 대부분 생체로 판매돼 부가가치가 낮았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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