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떡을 이용해 불고기 간장양념으로 만든 궁중떡볶이. |
또 지지고 볶느라 기름냄새 실컷 맡고 나면 차례 음식은 쳐다보기도 싫다.
게다가 남은 차례 음식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비벼먹고 볶아먹고 끓여 먹는 등 연휴 내내 재활용요리만 먹다 보면 명절 음식만 봐도 고개를 돌리게 된다.
이명자 요리연구가가 추천하는 '추석 남은음식 활용법'을 소개한다.
추석에는 일반적으로 전, 떡, 나물 등 느끼한 음식들이 주를 이룬다.
전골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서 다양한 재료를 큰 냄비에 넣어 둘러앉아 먹은 데서 유래한 요리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추석에 남은 음식을 활용하면 더없이 훌륭한 모듬전골이 완성된다.
또한, 남은 떡을 이용해 불고기 간장양념으로 만든 궁중떡볶이를 비롯해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과일 떡꼬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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