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교실, 전교조 충남지부 등에 따르면 운동장에 석면 함유 광물질인 감람석이 깔린 전국 8개교에 대해 석면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천안과 아산의 중학교 2곳 등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이 사용금지 기준치(0.1%)를 초과한 0.5~1% 가량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들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학교 운동장 사용의 중단은 물론 출입까지 통제토록 요청했다. 이와 관련 충남환경운동연합과 전교조 충남지부는 8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분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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