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인력·인프라 활용 큰 도움”

“대학의 인력·인프라 활용 큰 도움”

[일문일답]이규섭 RMS테크놀로지 연구소장

  • 승인 2011-08-28 18:59
  • 신문게재 2011-08-29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창간 60주년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이 희망이다]-8.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선도과제 : RMS테크놀로지

-사업 선정 이후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 이규섭 RMS테크놀로지 연구소장
▲ 이규섭 RMS테크놀로지 연구소장
▲스마트 소재인 MR 유체를 자체 개발, 적용분야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서도 MR유체를 이용한 가변 댐퍼는 자동차 서스펜션, 화물차 시트 등의 진동제어에 응용하고 있다.

공동기술사업을 통하여 MR댐퍼, 제어시스템 및 궤도레일의 장경간 구조물의 멀티 채널 액추에이터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부품 및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프로토타입 시험을 거쳐 현장 적용성을 확인했다.

개발된 기반기술을 활용하면 생산공장의 캐리어 뿐만 아니라 철도궤도, 교량, 건물의 내진설계 등의 토목 진동제어 분야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에서 생각하는 공동기술사업의 장점은.

▲기업에 있어 원천기술의 확보는 생존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으나 현업의 시급한 일정과 투자 회수가 느린 연구개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공동기술 개발은 자금의 지원과 대학의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연구개발 의욕을 촉진시키며 대학은 학생들의 실무경험 배양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RMS 테크놀로지 비전이 무엇인가. 또는 향후계획이 있다면.

▲RMS테크놀로지의 장점은 기술 주도의 회사로 이직이 없어 기술과 경험이 축척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의 엔지니어링 회사와 경쟁하여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

향후 유럽 및 미국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학은 전문화된 기술의 연구를 수행하므로 작지만 연속되는 지원이 요구된다.

또 기업은 다양하고 일정이 급한 기술 확보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의 전문기술과 기업을 연결하는 정보 소통의 역할이 필요하다.

R&D 비용 중 기술개발 연구와 상용·제품화 연구에 있어 후자의 비용이 더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용화·제품화를 위한 지원 강화에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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