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일자리 창출 시너지 효과”

“기술개발·일자리 창출 시너지 효과”

[일문일답] 류봉조 한밭대 기계공학부 교수

  • 승인 2011-08-28 18:54
  • 신문게재 2011-08-29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창간 60주년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이 희망이다]-8.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선도과제 : 한밭대 기계공학부 류봉조 교수팀

▲ 류봉조 한밭대 기계공학부 교수
▲ 류봉조 한밭대 기계공학부 교수
-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선정 이후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이번 기술개발은 국내외에서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로 생산업체의 비용절감, 국내시장 창출과 수출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이다.

특히 철도차량의 플로팅 슬래브시스템(floating slab system)의 적용에 있어 전자회로부의 내환경성, 신뢰성에 대한 개발이 추가됨으로 현재 국내 적용에 따라 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과제 참여연구원 3명은 관련된 업종 회사 취업 등 참여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MR댐퍼 제작분야, 제어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기술개발 결과의 활용계획에 대해 설명해달라.

▲반도체, LCD생산라인의 Rack Master 적용 시스템만을 고려해도 국내 연 100억원 시장이 예상된다.

일본, 중국, 대만 주변국가 시장까지 감안하면 연 200억원 이상의 시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여기업의 현재의 영업망을 통해 일본, 중국 등 국가에 해외 수출, 삼성전자, LG전자, 철도관련 산업체 등 국내업체에 판매 가능성 대단히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에서 생각하는 공동기술 사업의 장점은.

▲공동기술개발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각각 지닌 핵심 또는 중점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지는 기술개발을 이룰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단한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대학과 기업 각각 50대 50, 60대 40정도의 비율로 중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때, 이러한 사업을 통해 최고의 목표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 기업도 자체기술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에서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도 목표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앞으로 하고픈 연구가 있다면.

▲반도체 공장의 랙마스터나 철도차량 궤도레일 진동의 반능동제어 실용화와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지지격자의 진동방지, 충격력을 받는 기계장치나 구조물의 충격력 재현 연구 등을 연구하고 싶다.

-산학연협회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1993년 중소기업청 주관 전국 최초로 산학연 컨소시엄 공동기술개발 사업이 시범적으로 이뤄진 이후 해가 거듭되면서 연구비 및 연구과제 수의 대폭적 증가, 연구비 중앙 집중관리, 연구과제의 선정 공정성, 연구과제 최종결과 평가 등을 통해 과제선정과정과 사후관리가 대단히 잘 진행되고 있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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