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공유수면매립계획 확정

3차 공유수면매립계획 확정

●동부그린발전소 건설 급물살

  • 승인 2011-08-17 20:26
  • 신문게재 2011-08-18 13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동부그린발전소가 정부의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이 반영 고시되면서 건설에 급물살을 타게됐다.

국토해양부 산하 중앙연안관리 심의회(위원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는 지난 6월 29일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동부그린발전지구가 포함된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확정 · 고시했다.

정부는 지난해 각 지자체와 관계 부처에서 전국적으로 144개 지구 8679만㎡의 공유수면에 대한 매립신청을 받았으며,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 및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중앙연안관리 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고시했다

매립신청지의 2.7%에 불과한 53개 지구 232만2000㎡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돼 향후 10년간 매립하게 됐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처음부터 옥내형 저탄장을 설치해 비산탄진 Zero화 계획을 세우고 기존의 송전선로를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워 민간 최초의 화력발전소로써 기존 발전소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설비를 계획했다.

동부발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석탄 연소 후 남는 재(회)를 전량 재활용하는 기술인 저회 리사이클링 시스템(Bottom Ash Recycling System)을 채택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5월 초 이 기술을 도입한 독일의 발섬(Walsum)발전소를 포함해 회처리장 없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 3곳을 견학했다.

동부그린발전소는 당초 매립면적이 26만3330㎡(7만9657평)에서 11만405㎡(3만3398평)으로 축소 됐으며, 약 15만2925㎡(4만6260평)에 달하는 바다가 매립되지 않고 보존하게 됐다.

동부발전은 또 국내 최초로 폐수를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처리시설을 거쳐 1차 정화한 후 바다로 배출하는 설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를 다시 역삼투막방식 등의 고도처리 후 발전소내에서 재활용하는 설비를 계획했다.

이러한 동부의 노력을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에서 인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진=이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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