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때까지 학비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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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때까지 학비 걱정마”

오기선 요셉장학회, 6명 장학금… 신자들 정성 모아 꾸준히 지원

  • 승인 2011-08-14 15:20
  • 신문게재 2011-08-15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천주교 대전교구내 오기선 요셉장학회는 14일 대흥동성당에서 교우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의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 천주교 대전교구내 오기선 요셉장학회는 14일 대흥동성당에서 교우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의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내 오기선 요셉장학회(회장 황인국 몬시뇰)는 14일 대흥동성당에서 황인국 몬시뇰 회장과 천안신부동성당 김정수 주임신부, 음성꽃동네 오웅진 신부와 교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오기선 요셉장학회는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과 소년소녀가장, 극빈자 자녀 등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오기선 요셉장학회는신자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1회성이 아니고 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연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08년 장학금을 받아 충남대에 입학후 2학년때 군에 입대했던 황석규군은 육군에서 제대후 지난 5월 장학회 학자금으로 재입학했다. 또 오기선 요셉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던 금산여고 3학년 황슬기양은 전국 펜싱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오기선 요셉장학회 창립멤버인 김정수 천안신부동성당 주임신부는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들에게 학교 납입 고지금보다 많은 액수인 50만원씩을 주어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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