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선정 이후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 이금석 FBG TECH 대표 |
기존의 전기식 계측 센서와 광섬유센서를 비교해보면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내구성 및 계측 신뢰성이 뛰어나 더 오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다.
산학연의 사업선정 이후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이 줄어 광섬유 센서의 개발 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함으로써 품질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
-기업에서 생각하는 기업부설 연구소 지원 사업의 장점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체 연구 인력은 있지만 연구 및 실험장비의 부족에 따른 비용 부담이나 효율적이고 성능이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 지원 사업은 실험 장비를 갖춘 기업 내에 연구소를 유치하거나 부족한 연구 인력을 보충해줌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주고 중소기업 성장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산학연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업무적인 분야의 세분화가 거의 없다.
FBG TECH의 경우 연구원들이 제품의 개발, 완제품의 성능테스트, 제품의 판매와 시공 현장 출장 등 복합적인 업무를 맡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이 상용화 되지 않은 제품을 홍보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FBG TECH는 IT분야에 속하지만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토목 관련 분야이기 때문에 제품을 홍보 하는 데에 제한이 있다.
FBG TECH에서는 산학연협회가 한정된 분야 내의 교류가 아닌 기업의 제품과 관계된 타기업·타분야·타지역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제공해주길 바란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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