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지속 발전위한 인프라 구축을”

“기업-대학 지속 발전위한 인프라 구축을”

[일문일답]박용포 메이플세미컨덕터 대표

  • 승인 2011-08-07 18:35
  • 신문게재 2011-08-08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창간 60주년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이 희망이다]-5.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국제사업 우수사례 : 메이플세미컨덕터

-산학연 공동기술사업 선정 이후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 박용호 대표
▲ 박용호 대표
▲전력용 모듈 산업과 연계시 반도체 매출의 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 확보 및 제품의 국산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효율·고전압 NPT IGBT 소자의 수입 대체 및 기술 자립화 및 핵심 전력 소자의 대외 의존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IGBT 및 파워모듈을 포함하는 전력변환 소자의 매출을 2014년까지 연간 약 500억 원 이상(70%이상 수출 예정)을 예상하고 있다.

2013년까지 정규 인력을 약 100명 고용창출 또는 고용원 유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발전 및 산업 구조 고도화에 기여해 올해 월 5000매/웨이퍼 수준에서 2013년 월 1만매/웨이퍼 수준으로 양산 규모를 끌어 올릴 수가 있을 것이다.

결국 세계시장에서의 선점(생산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수출을 시도)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에 따른 경제적인 기대 효과는 지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첨단 기술 분야의 하나인 IGB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선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서 생각하는 공동기술 사업의 장점은 무엇인가.

▲그동안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편향하여 신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개발 비용과 인력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 사업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통해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한 'Reverse Engineering' 기법과 소자 최적화 설계 기술, 공정 최적화 시뮬레이션 기법을 배움으로써 신제품 개발에 대한 비용과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또한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개발 자금의 지원을 통한 우수한 기술개발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공동기술사업의 보완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본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주관기관이 대학이므로 실질적인 시제품 제작 비용이 적어서 다양한 제품 제작이 어려워 기업 자체 제작 비용이 추가로 많이 발생하였다.

이를 좀 더 현실적으로 지원해주는 방안이 있으면 좋겠다.

또한, 개발 기술에 대한 소유권이 1차 주관기관에 있어 이에 대한 별도의 기술 이전이 필요한 부분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산학연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제의 주관하는 산학연협회에 바라는 점은 단기 실적 위주의 사업 관리가 아닌 기업과 대학이 공존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지원, 사업비 지원 또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마케팅, 홍보, 수출 등에 대한 추가적인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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