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전 1.63%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도시지역 내 녹지(0.16%)와 공업지(0.12%), 주거(0.09%), 비도시지역 관리 계획지(0.13%), 관리 생산지 및 자연환경지(각각 0.10%)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목별로는 농지 전과 답이 각각 0.16%, 0.13%, 공장이 0.14%, 임야가 0.10%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토지거래량은 6월 한달 간 20만7499필지(1억9754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로 13.2%, 면적으로 1.3% 각각 증가한 경향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 같은 달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약0.8% 낮은 수준이다. 5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1.9% 감소한 반면, 면적은 1.6% 늘었다.
지목별로는 대지(17.9%)와 임야(16.1%) 거래가 강세를 보였고, 농지 전(-1.3%)과 공장용지(-0.4%)가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과 경남, 경기, 부산 상승세 두드러져(땅값)=지역별 땅값 변화를 살펴보면, 수도권(0.1%) 땅값 상승률이 지방(0.09%)보다 다소 높았다.
대전의 땅값 상승률은 0.16%로 2개월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5월 상승률 0.22%보다는 다소 낮았다.
경남(0.15%)과 경기(0.14%), 부산(0.13%), 울산(0.10%), 대구 및 경북(각각 0.09%), 전남과 제주(0.08%), 서울과 광주, 충남(0.0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은 0.05% 상승으로 전북(0.04%)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249개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금자리주택 사업 영향을 받은 경기도 하남시가 0.5% 상승으로 가장 높았고, 시흥시(0.38%)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0.34%), 경기도 화성시(0.28%)가 후순위를 차지했다.
도안신도시아파트 입주와 첫마을 1, 2단계 성공 분양 등을 등에 업은 대전 유성구는 0.25% 상승으로 전국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반면 인천 남구와 충북 보은군이 각각 -0.019%, -0.001% 하락세를 기록했다.
광주(39.8%)와 서울(37.8%), 인천(27.7%), 부산(23.1%), 경북(22%)이 뒤를 이었고, 울산(-7.1%)과 경기(-3.1%)는 줄었다. 면적 기준으로는 부산이 159.3%로 가장 높았고, 광주(121.8%)와 서울(52.8%), 전남(18.9%), 충북(16.7%)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남은 2.7% 상승에 그쳤고, 대전은 -66% 하락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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